서울은 오후 들면서 후텁지근한 무더위가 기승입니다.
현재 서울에는 약하게 빗방울 정도만 떨어지고 있고,
습도가 높은 탓에 체감 온도가 30도 안팎까지 올라 있는데요.
오후에는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며 서울 등 전국 곳곳에 시간당 5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.
갑작스럽게 강한 비를 만날 수 있는 만큼, 외출 시 우산 꼭 챙겨다니시기 바랍니다.
어제부터 지금까지 주로 충청 이남 지방에 많은 비가 집중됐습니다.
충북 괴산 청천면이 122mm, 경북 청도 화양읍도 121mm의 누적강우량을 기록했는데요.
지금은 대전과 세종, 천안 등 충청 곳곳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,
이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~20mm의 다소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
오늘 밤까지 전국에 5~60mm, 많게는 90mm 이상의 큰비가 더 내리겠고,
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세찬 비가 쏟아지겠습니다.
비가 내리며 중부 지방의 '폭염경보'는 '폭염주의보'로 한 단계 완화됐지만,
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돌며 '폭염특보'는 계속되겠는데요,
오늘 서울의 한낮 기온은 30도, 대구 33도로 어제만큼 후텁지근하겠습니다.
남은 한 주간 소나기와 비 소식이 잦은 가운데, 열대야와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.
오늘 오후부터 동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.
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.
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.
YTN 신미림 (shinmr21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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